광주에서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 인상이 추진되고 있지만, 택시 업계와 광주시·민간 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 택시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기본요금 인상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6일 2차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1차 심의위에서는 광주시, 민간, 택시업계 등 각 심의위원이 택시 기본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광주시와 민간위원들은 기본요금 인상 폭이 크면 서민 부담이 가중된다며 기본요금을 4천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택시 업계는 택시 운영난 등을 해소하려면 4천 600원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 택시 기본료는 2019년 1월 인상한 현행 3천300원이 4년간 이어지고 있어, 이를 3천800~4천3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는 2년 후 다시 인상하는 조건으로 기본료를 4천6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야간 할증 시작 시각 변동과 할증률 20~40% 적용, 광주 인근 시외요금 할증 복합요금 설정 등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택시정책심의위원회에서 택시요금 등이 결정되면 물가 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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