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일) 새벽 5시 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복도에서 시작됐으며, 내부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불이 번진 세대는 최근 거주자들이 이사해 비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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