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도심의 층수 제한 폐지와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의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한 첫 혜택을 어떤 건축물이 받게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첫 사례는 복합쇼핑몰과 아파트 등을 조성할 예정인 광주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행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광주시는 건축심의, 경관심의, 교통영향평가, 개발행위허가 심의를 하나로 합친 '통합 심의 제도'를 운영키로 했습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통상 10개월 걸리는 심의 절차가 6개월로 단축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합심의 대상은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입니다.
▶ 싱크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 "통합 심의를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건축 디자인 향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가겠습니다. "
통합 심의 대상에 올리기 위한 사업자는 광주시와 사전 협상을 통해 디자인과 층수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시행 시기는 오는 4월로, 첫 대상은 이미 사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옛 전방 일신방직 부지가 유력합니다.
광주시는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디자인 등 마스터플랜을 다음달 20일 마무리하고, 오는 7월까지 사업자 측과 도시계획 변경 사전 협상을 끝낼 예정입니다.
▶ 싱크 : 김종호/ 광주광역시 도시공간국장
- "전남방직·일신방직 부지는 시장님께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사전협상 제도에 의해서 개발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층수 제한 해제와 행정 절차 간소화로 앞으로 광주시의 협상력과 심의 과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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