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기부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은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이 목표액에 이르지 못하며 전국적으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온정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해양에너지 주식회사가 광주의 아동복지시설 5곳에 지원금을 기탁합니다.
기탁금 750만 원은 시설 운영비로 쓰입니다.
▶ 인터뷰 : 오광호 / 해양에너지 경영마케팅본부장
- "해양에너지는 따뜻한 에너지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묘년 설날을 맞이해서 지역 아동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강 / 광주아동복지협회장
- "명절 때에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명절을 맞이해서 저희 보호아동들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당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기부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사랑의 온도탑' 모금 캠페인의 모금액으로 쌓이게 됩니다.
하지만, 전국 사랑의 온도탑 17곳 중 10곳의 모금액이 목표액을 넘어선 데 비해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7곳은 여전히 미달인 상황.
특히 광주의 모금액은 울산과 강원, 경기, 부산에 이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광주는 93.1도, 전남은 96.3도로 1, 2위를 다투는 세종과 전북이 130도를 육박하는 데 비하면 온도 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와 비교해 봐도 광주는 31.1도, 전남은 4.7도나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진곤 /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캠페인을 마쳐가는데 아직 91도여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금 계획(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민 분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태고요. 큰 기부가 아니더라도 우리 시민 분들의 작은 나눔들이 더 많이 모여든다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모금액이 목표액의 1%가 되면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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