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 행렬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20일) 오후 4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광주 6시간 10분, 서울-목포 6시간 20분, 서울-대구 5시간 3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를 '설 연휴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하루 평균 53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19만 대로, 이는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할 때 23.9% 늘어난 수치입니다.
광주·전남 지역 역시 교통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25.6%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설 당일로, 최대 46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내 임시 화장실을 703칸 확충하고, 지원 인력을 2,119명 더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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