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찌른 3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제(4일) 밤 11시 15분쯤 안산시 사동 자택에서 같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카자흐스탄 국적 근로자 35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경찰에 신고를 부탁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고 발생 10여분 만인 밤 11시 30분쯤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고, B씨가 먼저 흉기로 공격하려 하자 반격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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