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상수원 고갈에 대응해 물 공급량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주암댐 생활·공업 용수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주암댐 취수량이 하루 10만톤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영산강 덕흥보 주변 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공사도 이번 주 중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4개월 가량 걸릴 예정인 가운데, 공사가 끝나면 하루 2만톤에서 5만톤의 물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복댐 상류에 관정을 개발해 물 공급량을 확대하는 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1월 2일 기준 25.46%, 주암댐은 28.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관건은 물 절약 정도입니다.
물 생산량 감소율은 12월 넷째 주 전년대비 8.9%까지 기록했지만 연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마지막 주는 6.4%로 떨어졌습니다.
광주시는 3월 제한급수에 들어갈 경우 1월 중 예고에 들어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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