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지방에 있는 4년제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수험생이 3만 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방 소재 130개 4년제 대학의 2023학년도 수시 미등록 인원은 모두 3만 3,270명으로 지난해(3만 2,618명)보다 652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울권 42개 대학의 수시 미등록자는 모두 1,396명으로 지난해(1,800명)보다 404명 줄었습니다.
수시모집 전체 정원 대비 미등록자 비율은 서울권 대학의 경우 3%에 그쳤지만 지방대는 18.6%에 달했습니다.
서울권 대학의 경우 평균적으로 1개 학교당 수시 미등록 인원은 33명 정도였고, 지방대는 256명이었습니다.
시ㆍ도별로 보면 수시 미등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2.9%를 기록한 전남이었고, 이어 제주 28.2%, 전북 24.8%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과 인천, 경기는 각각 3.0%, 3.2%, 4.7%에 불과했습니다.
2023학년도 수시 선발 비율은 서울권 대학 60.5%, 수도권 70.2%, 지방대 8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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