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나흘간 삭제한 아동 대상의 성착취물만 8천 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가부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달 20일부터 나흘간 성인 사이트 6곳에 올라온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물 등 피해 영상물 8,296건을 삭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여가부는 해당 사이트 6곳에 지속적으로 피해 영상물 삭제를 요청해온 결과, 이번 8천여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1만 3,670건이 삭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들어 10개월 동안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성범죄 피해자 상담 건수는 1만 5,8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4월 운영을 시작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 수사·의료·법률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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