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의중이 무엇인지 묻지 말라"며 공직자 본인의 브랜드를 구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6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업무 담당자, 실·국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그는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만의 정책과 브랜드가 쌓여야 성공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가 구현될 것"이라며 "새해에도 정서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는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전체 공직사 4,749명을 가리키는 '4749만큼 수고했어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 공직자 스스로의 적극성과 책임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 시장은 "지난 5개월 공직자들은 새로운 시장의 철학과 성격, 스타일을 탐색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썼으리라 생각한다"며 "자꾸 저에게 묻지 말아주시라. 시장의 의중이 아닌 업무 담당자의, 책임자의 의중이 무엇인지 도리어 알려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 베스트 시책 후보로 △56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무등산 정상(군공항이전과)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 추진(신활력총괄관)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운영(복지정책과) △'맘편한, 내☆일, 광주아이키움 2.0' 돌봄체계 강화(여성가족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체계 구축(아동청소년과) 등 모두 10개 시책이 올랐으며, 광주시는 연말쯤 최종 5개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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