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의회 김태우 시의원(수성구 5)은 지난 18일, 의사에게 탈모 진단을 받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시민에게 탈모 치료 바우처를 지원하는 '대구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6일 문화복지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태우 시의원은 "청년이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틈새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습니다.
탈모인 지원책은 올해 초 대선에서 처음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은 뽑는 게 아니라 심는 겁니다"라는 유튜브 '쇼츠(Shorts)' 영상을 통해 탈모 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해당 영상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해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성동구가 '성동구 청년 등 탈모 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공포했습니다.
이에 내년부터 성동구에 3달 이상 거주한 39살 이하 주민들은 '탈모증' 진단을 받으면 구청에서 탈모치료 바우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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