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이 일주일째 접어든 가운데 광주ㆍ전남의 물류 대란과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시멘트 공급 중단에 따라 레미콘이 가동을 멈췄고 광주 건설 현장 곳곳이 작업 중단 위기를 맞았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주 광주지역 레미콘 생산량이 아예 없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의 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과 북구 첨단지구의 건설 현장, 동구 지원동의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금호타이어도 원재료 반입 중단과 재고 소진으로 인해 공장 가동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타이어 완성품의 출하는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와 철강업체가 밀집해 있는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에서도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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