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만 이어 순천만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 순천만에서 발견된 흑두루미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앞으로 3~5일 뒤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순천만 탐방로 등을 폐쇄했습니다.
검출지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하고 방역지역 내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지난 11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폐사한 고니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조만간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가금농장이 있는 전남에서는 올 겨울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이후 현재까지 충북 청주와 충주 등에서 고병원성 AI 12건이 확인됐습니다.
정황근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15일)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장 관계자가 힘을 합쳐 한층 높은 방역 조치와 노력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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