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와 전임 박용하 회장의 횡령 혐의를 상의하던 상공회의소 고문변호사가 법적 상대방인 박 전 회장의 변호인을 맡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최근, 지난 3월 상의 고문변호사를 사퇴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 A 씨가 곧바로 4월부터 여수상의가 10억 대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박용하 전 회장의 사건을 맡아 수임 윤리를 지키지 않았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징계를 신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상의 측은 고문변호사 사퇴 직후 상대편인 전임 회장의 사건을 수임한 것은 상공회의소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라는 입장이고, A 변호사는 아직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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