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공장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깔림 사망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방문했던 곳입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7일 밤 9시 14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산단의 한 전자제품 부품 제조업체에서 20대 노동자 A씨가 철제코일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사고 당시 다른 노동자와 함께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제조 부품의 원자재로 쓰이는 1.8톤 무게의 철제코일을 옮기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경찰은 동료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책임을 조사 중이며, 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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