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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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률, OECD 10대국 평균 2배
      국내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 10대국 평균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비율)은 대한민국이 1.59퍼밀리아드(만분율·이하 단위 생략)로, OECD 경제 10대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캐나다(1.08), 프랑스(0.97), 미국(0.96), 이탈리아(0.92), 스페인(0.72), 일본(0.68), 호주(0.34), 독일(0.29), 영국(0.24)
      2025-08-15
    • 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면허 취소·공공입찰 금지 방안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공공입찰 금지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2025-08-06
    • 李대통령 질타에도 또...포스코이앤씨 작업자 '감전 심정지'
      올해 들어 노동자 4명이 숨져 대국민 사과까지 했던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4일 낮 1시 30분쯤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A씨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지하 18m 지점의 양수기 펌프가
      2025-08-04
    • 李 "미필적 고의 살인 아닌가" 질타...포스코이앤씨 담화 발표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사망사고가 잇따른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5번째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하러 갔다가 5명이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목소리 높이며 "살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이다. 충분히 예
      2025-07-29
    • "저도 산업재해 피해자" 이재명 대통령, 중대산업재해 현장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현장인 경기도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가진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 간담회'에서 "저도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그로부터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며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를 꼭 만들겠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방식의 사고가 같은 현장에서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우발
      2025-07-25
    • 한솔제지 30대 노동자 분쇄기에 빠져 숨져..회사는 사고 발생도 몰라
      대전 한솔제지 공장에서 3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밤 12시쯤 "남편이 집에 오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공장에 있는 것으로 보고, 공장 내부 CCTV를 확인하던 중 A씨가 기계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16일 오후 3시 반쯤 불량품이나 폐종이를 펄프 제조기 탱크에 옮겨넣다 기계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동료가 있었지만 A씨를 등지고 있어 사고를 목격하지 못한
      2025-07-18
    • 온열질환 산재 사망 절반, 소규모 사업장서..올해도 3명 숨져
      최근 5년여 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모두 145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고는 17건이었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이 32건,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이 29건, 3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 13건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만 전체 51%에 달하는 74건이 승인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7건으로 전체의 46%
      2025-06-08
    • 40대 노동자 숨진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 '작업 중지'
      지난 16일 40대 노동자 1명이 숨진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져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등에 따르면 봉고 트럭을 생산하는 3공장 조립 공정에 사고 다음날인 17일 0시를 기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사고가 난 조립 공정에만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모든 공정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완성차 공정의 특성상 모든 라인이 멈춰 서게 된 겁니다. 주말엔 조업을 하지 않아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았지만 조
      2025-05-19
    • 산업재해 예방 의무 위반 사업장 명단 공개..광주·전남 24곳
      【 앵커 멘트 】 산업재해 예방 의무를 위반한 기업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24곳이 포함됐는데요, 포스코와 GS칼텍스, LG화학, 삼성 광주공장 등도 대기업 5곳도 이름이 올랐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1년 1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산소 배관의 균열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포스코는 2명 이상의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공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여수산단의 대기업
      2024-12-19
    • '세월호 희생자 수색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 타계…잠수병 겪다 타국서 산재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한재명씨가 향년 49세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일 세월호 민간 잠수사로 활동한 황병주씨는 "지난 9월 25일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한씨가 산업재해로 숨졌다"며 현지 사정이 좋지 않아 전날 시신을 운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한씨는 1975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해병대 출신 민간 잠수사로 활동했습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같은달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도착해 21일 첫 잠수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여 동안 구조 활동
      2024-11-03
    • "개처럼 뛰고 있어요" 쿠팡 로켓배송 기사 故 정슬기씨 산재 인정
      쿠팡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숨진 고(故) 정슬기씨의 산업재해가 인정됐습니다. 10일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정씨 배우자는 이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자신이 신청한 유족급여에 대한 승인 통지를 받았습니다. 정씨의 유족은 높은 강도의 육체적 업무와 정신적 부담, 누적된 과로 탓에 정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7월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습니다. 대책위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온 고인은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
      2024-10-10
    • "데이고, 깔리고, 끼이고.." 급식 조리사 산재 매년 급증
      학교 급식 조리원의 산업재해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 산재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6,446건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교육부가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발생 건수는 2020년 729건, 2021년 1,202건, 2023년 1,794건, 2024년 8월 기준 1,24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중 유형별로는 △화상 1,669건, △넘어짐 1,533건, △근골격계질환
      2024-10-01
    • "아침부터 맞아보자"..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25살, 산재 인정
      첫 직장에서 만난 상사로부터 극심한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스물다섯 청년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故 전영진씨 유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9일, 전 씨의 사망이 산업재해로 인정된다고 판정했습니다. 영진 씨의 죽음이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했다고 본 겁니다. 특히 영진씨를 괴롭힌 직장 상사씨의 형사사건에서 1·2심 법원이 'A씨의 범행이 영진씨의 사망
      2024-09-22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지게차 운반 고무에 깔린 노동자..치료 중 숨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지게차로 운반 중이던 고무에 깔려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800kg 무게의 고무에 깔려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지게차 운전자가 A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거하면서 지게차에 실린 고무가 쏟아져 A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세 차례 수술을 받고 치료를 진행했지만 결국 21일 새벽 숨졌습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2024-07-21
    • 전남 서부권, 산업재해·근골격계 질환 위험 전국 최고 수준
      전남 서부권이 산업재해 및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재해율 분석 결과 고용노동부 49개 지방관서 중 목포지청 관할 9개 시·군 재해율 순위는 8위, 수치는 0.92%로 여수지청 관할 시·군 평균인 0.59%, 전국 평균인 0.65%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근로자 수는 동부권이 서부권보다 1.74배 더 많지만 재해율은 서부권이 동부권보다 0.33%p 더 높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재해율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광업, 조선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2024-07-19
    • 6년간 온열질환 산재 147건·사망사고 22건
      기후변화로 폭염이 빈번해지면서 최근 6년간 온열질환에 따른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1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은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30일 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열사병, 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모두 147건이었고, 이 중 사망사고는 22건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2018년 35건, 2019년 26건, 2
      2024-06-30
    • 공무원 업무상 최다 질병 '정신질환', 산재 대비 11배↑
      공무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업무상 질병은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가 21일 발표한 '2022년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27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골격계질환(226명), 뇌·심혈관 질환(111명) 등 이 뒤를 이었습니다. 1만 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공무상 재해 요양자 비율은 산업재해 요양자에 비해 약 1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무상 재해 중 정신질환 관련 사망은 1만 명당 0.17명으
      2024-06-22
    • 농업기술 연수 받던 우즈벡 50대..지게차 깔려 숨져
      한국에서 선진 농업기술 연수를 받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연수생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충남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쯤 부여군 석성면의 한 사료 제조업체 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58살 A씨가 몰던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게차에 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부여군에서 진행하는 농업기술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에도 A씨는 농업기술 연수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
      2024-01-31
    • [김옥조 칼럼]'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처벌'보다 '예방'이 먼저다
      ◇ 국민 '안전하게 살 권리' 버팀목 돼야 국민의 안전은 헌법에 정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조항과 맥을 같이 합니다. 국가의 최소 구성원이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이나 다름없는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연재해로부터의 국민 보호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 생활과, 일하는 현장에서의 안전 또한 국가와 정부의 매우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건설 공사나 제조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사망사고 발생이 빈발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여론
      2024-01-30
    • "국민안전 '사각지대' 없다!"..산업현장 재해예방 '최우수' 등극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주민 안전과 재해예방을 책임지는 민간재해예방기관 13곳이 최우수등급인 S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2개 분야 1,341개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업무능력 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의 최우수 민간재해예방기관으로 선정된 업체와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주식회사인건설안전(광주) △(주)홍익안전기술원(광주) - 특수건강진단기관 △(사)대한산업보건협회 광주전남북지역본부(광주)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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