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날짜선택
    • "아침부터 맞아보자"..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25살, 산재 인정
      첫 직장에서 만난 상사로부터 극심한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스물다섯 청년의 죽음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故 전영진씨 유족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 9일, 전 씨의 사망이 산업재해로 인정된다고 판정했습니다. 영진 씨의 죽음이 적정범위를 넘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했다고 본 겁니다. 특히 영진씨를 괴롭힌 직장 상사씨의 형사사건에서 1·2심 법원이 'A씨의 범행이 영진씨의 사망
      2024-09-22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지게차 운반 고무에 깔린 노동자..치료 중 숨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지게차로 운반 중이던 고무에 깔려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800kg 무게의 고무에 깔려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지게차 운전자가 A씨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정거하면서 지게차에 실린 고무가 쏟아져 A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세 차례 수술을 받고 치료를 진행했지만 결국 21일 새벽 숨졌습니다. 사망 사고가 발생함에
      2024-07-21
    • 전남 서부권, 산업재해·근골격계 질환 위험 전국 최고 수준
      전남 서부권이 산업재해 및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재해율 분석 결과 고용노동부 49개 지방관서 중 목포지청 관할 9개 시·군 재해율 순위는 8위, 수치는 0.92%로 여수지청 관할 시·군 평균인 0.59%, 전국 평균인 0.65%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근로자 수는 동부권이 서부권보다 1.74배 더 많지만 재해율은 서부권이 동부권보다 0.33%p 더 높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재해율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광업, 조선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며,
      2024-07-19
    • 6년간 온열질환 산재 147건·사망사고 22건
      기후변화로 폭염이 빈번해지면서 최근 6년간 온열질환에 따른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14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은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30일 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승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열사병, 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모두 147건이었고, 이 중 사망사고는 22건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2018년 35건, 2019년 26건, 2
      2024-06-30
    • 공무원 업무상 최다 질병 '정신질환', 산재 대비 11배↑
      공무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업무상 질병은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가 21일 발표한 '2022년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에 따르면 정신질환이 27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골격계질환(226명), 뇌·심혈관 질환(111명) 등 이 뒤를 이었습니다. 1만 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공무상 재해 요양자 비율은 산업재해 요양자에 비해 약 1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공무상 재해 중 정신질환 관련 사망은 1만 명당 0.17명으
      2024-06-22
    • 농업기술 연수 받던 우즈벡 50대..지게차 깔려 숨져
      한국에서 선진 농업기술 연수를 받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연수생이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충남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쯤 부여군 석성면의 한 사료 제조업체 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58살 A씨가 몰던 지게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게차에 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부여군에서 진행하는 농업기술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에 입국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당시에도 A씨는 농업기술 연수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
      2024-01-31
    • [김옥조 칼럼]'중대재해처벌법' 시행..'처벌'보다 '예방'이 먼저다
      ◇ 국민 '안전하게 살 권리' 버팀목 돼야 국민의 안전은 헌법에 정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조항과 맥을 같이 합니다. 국가의 최소 구성원이자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인이나 다름없는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연재해로부터의 국민 보호는 말할 것도 없고 일상 생활과, 일하는 현장에서의 안전 또한 국가와 정부의 매우 중요한 책무일 것입니다. 최근 들어 건설 공사나 제조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사망사고 발생이 빈발하면서 이에 대한 예방대책을 촉구하는 여론
      2024-01-30
    • "국민안전 '사각지대' 없다!"..산업현장 재해예방 '최우수' 등극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주민 안전과 재해예방을 책임지는 민간재해예방기관 13곳이 최우수등급인 S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2개 분야 1,341개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업무능력 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의 최우수 민간재해예방기관으로 선정된 업체와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주식회사인건설안전(광주) △(주)홍익안전기술원(광주) - 특수건강진단기관 △(사)대한산업보건협회 광주전남북지역본부(광주)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
      2024-01-26
    • ATM 제조 공장서 20대 노동자 기계에 깔려 숨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제조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ATM 기계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10분쯤 용인시 처인구의 한 ATM 제조공장에서 29살 A씨가 ATM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화물차에 실린 ATM을 리프트로 들어 하역하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바닥에 내린 ATM이 갑자기 A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
      2024-01-04
    •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중 붕괴사고..8명 사상
      경북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27일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교량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 중이던 12명 가운데 8명이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8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6명은 중경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극동건설은 2018년부터 안계저수지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계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관리교를
      2023-11-27
    • 일하면서 다칠까 걱정 되시죠?..이렇게 하면 안전합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서비스업(건물관리·음식업)을 위한 재해사례 중심 위험성평가 실행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그간 고용노동부는 ‘민간재해예방기관’, ‘중소규모 사업장’,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위한 위험성 평가 방법 안내서 등 여러 유형의 사업장이 위험성평가 시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성평가 방법을 제시해왔습니다. 그러나 정형화되지 않은 작업이 대부분인 중·소규모 사업장의 업종별 특
      2023-11-15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산업안전보건기준 규칙' 개정 공포
      고용노동부는 불합리한 규제와 불명확한 기준 등 낡은 안전기준을 개선하여 근로자의 안전과 기업활동을 촉진하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4일 공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기준은 30여 년간 산업현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기업활동과 안전보호를 제약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022년 6월부터 반도체, 건설, 화학 등 업종별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통해 안전기준과 관련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3-11-14
    • 제조 공장서 40대 노동자 지게차에 깔려 숨져
      제조업체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7일 아침 7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월출동의 한 제조 공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지게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게차 하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노동자 #
      2023-11-07
    • “산재환자 재활치료의 보금자리!”..40년간 지역 공공의료 버팀목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30일 인천병원에서 산재의료와 공공의료 미래를 목표로 인천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성만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 산재협회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내외빈들과 시민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4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기리고 개원 4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기념식은 40년을 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환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대회 작품 전시회 등 ‘함께 만드는 건
      2023-10-31
    • 광주전남 학교급식 종사자 21명 폐암 발생 17명 산재
      광주 전남 학교급식 종사자 17명이 폐암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복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광주 16명과 전남 5명 등 학교 급식 종사자 21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중 광주 12명과 전남 5명 등 17명이 산재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의 학교 급식 종사자는 2,370여 명이고, 전남은 3,960여 명입니다.
      2023-10-17
    • 서천화력발전소서 고압 수증기 누출..4명 사상
      충남 서천화력발전소에서 고압 수증기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1일 오전 10시 55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하면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소속 50살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또, 36살 B씨 등 또다른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일러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
      2023-09-11
    • 샤니 제빵공장 끼임 사고 50대 노동자 끝내 숨져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를 당해 병원 치료를 받던 노동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성남시 중원구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50대 A씨가 10일 낮 12시 반쯤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A씨는 리프트 기계 아
      2023-08-10
    •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서 또 노동자 끼임 사고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또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8일 낮 12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A씨는 반죽 기계 앞에서 일하다 배 부위가 기계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샤니공장 #산업재해 #SPC
      2023-08-08
    • '시끄럽게 코 골아' 시비 끝 살해..산업재해 '인정'됐다
      휴식시간에 코를 골며 잔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의 흉기에 찔려 숨진 40대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월 13일 새벽,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가 흉기에 찔려 숨진 46살 A씨의 유가족이 낸 산업재해 신청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당시 A씨는 직장 동료인 26살 윤 모 씨의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습니다. 휴게실에서 잠을 자던 A씨가 시끄럽게 코를 골며 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윤 씨는 A씨와 이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물류센터 유통 상품인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2023-08-04
    • "올해 초 입사했는데"..20대 신입사원 작업 중 감전사
      경남 양산의 한 공장에 다니는 20대 신입사원이 작업 중 감전돼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45분쯤 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공장에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던 20대 A씨가 전기에 감전됐습니다. A씨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동료 서너 명이 있었지만 A씨가 작업하던 공간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올해 초 이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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