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오늘(7일)도 열차 운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밤샘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작업이 지연되면서 오늘 오후 4시쯤에야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 운행 예정이던 열차 상당수도 운행이 중단되거나 노선이 바뀝니다.
코레일은 이날 첫차부터 오후 1시에 출발하는 열차 가운데 모두 60여 편의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는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되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열차는 영등포역과 용산역에 정차하지 않게 됩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중지 또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6일 밤 8시 45분쯤 용산역을 출발해 익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진입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79명 가운데 3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KTX와 새마을호 등 경부·호남선 열차 80여 편이 최장 3시간가량 지연 운행되면서 철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지하철 1호선도 한때 양방향 운행이 모두 중지됐다 밤 9시 40분쯤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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