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8기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트램 사업이 첫 발을 내딛덨습니다.
트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는데, 난관도 많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수소트램은 2단계로 나뉩니다.
광주 농성역에서 기아챔피언스필드까지 2.6Km 구간이 1단계로 720억 원의 광주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합니다.
이후 2단계 광주역과 송정역을 잇는 14km 구간은 국비 등을 받아 7,600억 원 사업비가 필요합니다.
이 트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첫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가장 큰 난관은 기존 도로를 점유하는 트램의 특성상 시민들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 인터뷰 : 안정화 /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 "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양보라든지 대승적인 차원에서 그런 것들을 조금씩 고민을 해주셔야 되는데"
또 트램이 철도 사업으로 포함돼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합니다.
국비를 받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도 난관입니다.
▶ 인터뷰 : 박종혁 / 한경대 교수
- "사업비를 투입해야 되는데 사업비 규모가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됩니다."
광주시는 우선 내년도 예산 2억 원을 편성해 용역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예산 확보에서 법 제도 미비, 시민 반대 여론까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트램 사업에 넘어야 할 난관이 많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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