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현 기부 대(對) 양여 방식으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한계가 있다"며 "국가 지원을 명시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오늘(13일) 광주광역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시민들이 인정할 만한 군공항 이전 해법이 필요하다"는 서임석 시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현행법을 기반으로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대구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광주 군공항도 포함시키는 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강 시장이 취임 6개월 안에 해법을 내놓겠다는 이른바 5+1 현안에 포함됐지만, 임기 안에 해법을 마련하는 것으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한편, 광주 군공항과 함께 이전이 추진 중인 대구 군공항은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며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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