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에 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국토부와 도로공사 등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7곳 가운데 199개 휴게소만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중 400km 가량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를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는 154대로, 전체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오섭 의원은 "도로공사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를 빌려주는 지원에 그치지 말고 국토부와 환경부, 한국전력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전기차 충전기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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