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을 마친 후 돌연 잠적한 여중생이 두 달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광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이 하교 시간이 지나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양은 학교에 휴대폰과 가방 등을 남겨둔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CCTV를 분석한 결과 A양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대전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행적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A양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전 경찰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소재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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