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훔쳐 논란이 일었던 현직 경찰관이 과거에도 절도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건물 앞에서 4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붙잡힌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가 지난 2015년에도 남의 화물차에 실린 대형 사다리를 훔치다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에도 A경위는 "주인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검찰은 A경위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고, 같은 해 12월에 열린 경찰 징계위원회에서는 품위손상으로 경징계인 '감봉'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한편, 2020년 12월에는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금은방에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B경위가 2,54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다 붙잡히는 등 경찰의 잇단 범죄 행위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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