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들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학교부터 문해력 교육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오늘(30일) 기초 문해력 교육 강화에 초점을 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했습니다.
기초 문해력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을 34시간 늘리고,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문학과 영상', '매체 의사소통' 등 미디어 문해력 교육이 신설됩니다.
또 '독서와 작문',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주체적ㆍ능동적 독서 활동 과목들도 새로 만들어집니다.
고교학점제 등을 반영해 특성화고에 직무 수학이 새로 생기고, 금융과 경제생활 등의 선택과목과 도시의 미래 탐구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목들이 신설됩니다.
과학 과목은 초ㆍ중학교에서부터 물리, 화학, 생명, 지구과학 등 네 과목으로 분할하는 기존과 달리 학교ㆍ학년별로 구성됩니다.
다만, 음악 교과의 경우 국악계의 반대가 심해 아직 완성된 시안이 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공개한 시안에 대해 다음달 13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합니다.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 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는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교육과정 시안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올해 말 최종적으로 확정ㆍ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의 경우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오는 2024년부터, 중ㆍ고교의 경우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오는 2025년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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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중.고도 국업 수업 늘려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