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차등 가격제를 놓고 낙농업계의 반발이 커지면서 낙농가들이 순회 규탄대회에 나섰습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남지회는 오늘(27일) 전남도청 앞에서 '낙농 말살 정부·유업체 규탄 궐기대회'를 갖고, 용도별로 우유 가격을 정하는 정부의 낙농 제도 개편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궐기대회는 지난 11일 충남지회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습니다.
원유 차등가격제는 마시는 음용유와 치즈, 버터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가공유의 납품 가격에 차이를 두는 것으로,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을 더 낮게 책정하는 제도입니다.
가공유 가격을 인하해 유업체들이 가공용 원료유를 수입산에 의존하는 현실을 막고 국산 원유의 시장 내 입지를 넓히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낙농가들은 최근 30% 이상 오른 사룟값 등으로 인해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원유 차등가격제까지 도입될 경우 농가 소득이 크게 줄어 든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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