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산악연맹 산악인들이 정부에 고(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 회장은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홍빈 대장은 우리 지역 출신 산악인으로, 지금까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줬다"며 "정부가 추서한 체육훈장 청룡장과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 등 공적이 인정된 만큼 정부의 구상권 청구는 취소돼야 한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대장의 등반이 개인의 영달이 아니고, 국가가 국위 선양을 인정한 만큼 관련 법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구상권 청구를 재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월 외교부는 연맹 측에, 김홍빈 대장 조난 당시 수색과 구조에 사용한 비용 6,8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보냈습니다.
이와 관련, 광주 지역 국회의원 10명은 정부에 구상권 청구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영사조력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대한산악연맹과 17개 시·도 연맹 등 산악 관련 단체들도 정부의 구상권 청구 취소를 요청하는 성명을 잇따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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