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립유공자 80명 발굴해 서훈 신청..전국 첫 사례

    작성 : 2022-07-17 21:22:07 수정 : 2022-07-17 22:39:56
    ▲ KBC 8뉴스 07월17일 방송

    【 앵커멘트 】
    8·15 광복절 77주년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라남도가 3·1 독립운동가 128명을 발굴해 이 중 증거자료가 확보된 80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했습니다.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발굴한 첫 사례로, 전남도는 한말 의병부터 독립운동가 발굴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신청된 박상오씨의 공적을 조사한 서륩니다.

    1919년 3·1 만세운동 직후, 당시 17살의 나이로 목포에서 만세 시위를 준비하다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남도가 박씨의 판결문 등을 확보해 독립운동에 대한 공헌을 인정해 달라고 정부에 서훈을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송인정 / 광복회 전남지부장
    - "(독립운동가를) 잘 찾아서 예우를 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가 국가를 위해서 총 들고 나서겠는가"

    전남도가 지난 10개월에 걸쳐 찾아낸 독립운동가는 128명.

    이 중 증거자료가 확보된 80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했고, 나머지는 자료가 확보되는대로 추가 할 예정입니다.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발굴한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첫 사롑니다.

    ▶ 인터뷰 : 김상철 / 전라남도 지역보훈팀장
    - "이분(독립유공자)들의 명예도 회복시켜 드리고 자긍심도 높이고 또 이런 사업을 통해서 의향 전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려는 게 (목적입니다.)"

    3·1 만세운동으로 이번에 서훈을 신청한 80명은 전남에서 같은 공적으로 서훈을 받은 267명의 30% 가까이 되는 수칩니다.

    전남도는 다음달 1895년 한말 의병부터 1945년 광복절까지 전 기간에 걸쳐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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