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전기요금을 체납한 금액이 5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광주·전남 지역 전기요금 체납금액은 57억 9,1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억 1,500만 원이 늘었습니다.
체납고객은 지난해 6만 879호에서 올해 6만 7,402호로, 6,523호가 늘었습니다.
고객 1호당 평균 체납금액은 8만 1,741원에서 8만 5,917원으로, 4,176원이 증가했습니다.
체납은 통상 납부기한으로부터 2개월까지 전기요금을 내지 않은 경우를 가리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 전기요금 체납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1억 6,400만 원에서 2020년 43억 2,300만 원, 2021년 49억 7,600만 원, 그리고 올해 57억 9,100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 체납으로 전기공급이 완전히 끊긴 건수도 2,37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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