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안 광주ㆍ전남의 강수량이 역대 5월 강수량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ㆍ전남의 강수량은 2.9mm로, 평년 5월 강수량(118.6mm)의 2.44%에 그쳤습니다.
1973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5월 강수량입니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해 봄 강수량이 줄었고, 강수일수도 평년보다 적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주변의 저기압이 주로 북쪽이나 남쪽으로 통과해 저기압 주변의 공기가 모이는 수렴역도 활성화되지 않으면서 강수량이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올해 봄철 기온이 역대 3번째로 더웠다고 전했습니다.
광주ㆍ전남의 3월~5월 평균 기온은 13.7도로 평년보다 1.1도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과 함께 따뜻한 남풍이 불어 봄철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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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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