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비비탄총을 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영등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행인들의 신체를 겨냥해 비비탄총을 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의 차 안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행인의 팔이나 다리 등에 비비탄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A 씨는 비비탄에 맞은 사람들의 반응이 재밌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20여 명의 피해자가 파악됐다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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