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새 거리두기 1단계..일상에 한발짝,긴장 여전

    작성 : 2021-07-01 06:03:22

    【 앵커멘트 】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1일 부터 시행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우선 2주간 1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박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강진 노인대학이 반 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모처럼 마주한 반가운 얼굴에 코로나19의 힘든 기억도 금세 잊혀집니다.

    운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70여 명의 수강생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최말자 / 강진노인대학 수강생
    - "작년 못 나오고 올해도 못 나오고 지난주부터 지금 나오거든요. 나오니까 학생들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활기차고 재미있어요."

    오늘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광주 전남은 우선 2주간 1단계를 적용하는데, 식당 등 운영시간 제한이 풀리고, 사적모임은 그대로 8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이번 개편안으로 500명 이상 행사가 지자체 신고 이후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움츠렀던 공연 등 문화 행사들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상반기 30%의 가동률에 그쳤던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내일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시작으로 이미 70%의 예약이 끝났습니다

    광주시립예술단은 절반만 운영하던 객석을 전체 운영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프린지페스티벌도 다시 시민들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고 우리 지역 예술인들 위주로 공연할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프린지페스티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야구장과 같은 야외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인원의 70%, 실내 스포츠 경기장은 50%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일상에 한 발짝 다가섰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우려와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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