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증상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내 집단 감염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소 쌀쌀한 날씨의 휴일 오전이지만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됩니다.
실명을 밝히지 않아도 검사가 가능하고 당장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 접촉이 확인되지 않아도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싱크 : 검사 대기자
- "회사 다니고 있으니까 혹시라도 걸리면 회사에 막대한 손실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확인 차원에서"
▶ 싱크 : 검사 대기자
- "기숙 학원 같은 경우 학원에서는 외출을 갔다 들어온 모든 학생들은 다 검사를 해야 되니까"
광주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는 무증상자 조기 발견과 검사자 익명 보장 등을 지난해 연말 설치됐습니다.
현재까지 40여 일 동안 만 2,000명이 이용했고 이 중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오는 13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이달 말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주말마다 선별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의사 출신의 이용빈 의원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이용빈 / 국회의원
- "방역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 정신으로 방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면서 4차 대유행의 고비가 나타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역 내 집단 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가 요구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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