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첫 발..스포츠 산업 중심 '기대'

    작성 : 2020-10-21 05:14:09

    【 앵커멘트 】
    전국 50만 체육인 가운데 해마다 10여만 명이 교육을 받고 있지만 아직 전문연수원이 없었습니다.

    올해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교육센터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됐는데, 그 첫 발을 내딛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회자의 구령에 맞춰 기념석을 가리고 있던 천이 벗겨집니다.

    ‘체육인 교육의 요람’.

    이 곳에 세워질 체육인교육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습니다.

    지난 2월 대한체육회는 체육인교육센터 최종후보지로 장흥군을 낙점하고 16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축규모 2만5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시설과 체육관 생활관 등이 지어질 예정인데, 매년 6만여 명이 이용해 연간 52억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 싱크 : 이기흥/대한체육회장
    - "교육을 통해서 체육인들이 변화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새로운 스포츠 가치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추진으로 국내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전남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남은 따뜻한 기후와 저렴한 물가 등을 앞세워 한 해 40여만 명이 찾는 동하계 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체육인교육센터가 더해지면 각종 스포츠 행사 유치 등 스포츠 산업 중심지로의 기능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종순 / 장흥군수
    - "체육인의 요람으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메카로 우리 정남진 장흥을 키워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비 등 37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체육인교육센터는 빠르면 오는 2023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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