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확진자 0명..'거리두기 완화' 논의는 다음주

    작성 : 2020-07-21 18:52:27

    【 앵커멘트 】
    어제(20)에 이어 오늘(21)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송파 60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들의 1차 검사가 모두 마친 상황이어서 집단 감염의 위험성도 많이 낮아져 사회적 거리두기 2차 완화에 대한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송파 60번 확진자의 2차 감염으로 187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틀 연속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이후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현재까지 확진자들을 접촉한 인원에 대한 1차 검사가 모두 끝났다는 겁니다.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이 시작되거나 해외입국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일단 지역 내 감염의 위험성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로 격상돼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자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일단 송파 60번 확진자로 인한 자가격리자 190여 명이 다음 주 중반부터 해제될 예정인 만큼, 해제 전 검사 결과를 보고 논의를 시작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싱크 :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환자 확진자 수를 고려해야 하고 숫자뿐 아니라 전문가들이 판단했을 때 (괜찮아지면 완화) 의견을 물을 순 있을 것 같죠."

    한편,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위반한 지하 고위험시설 9개소 47명을 고발 조치했고, 방역 수칙과 집합 제한을 위반한 업소 3개소를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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