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입국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방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밤 사이 광주에서 해외입국 추가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스위스에서 입국한 37살 남성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전 마지막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는 이 남성은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고, 배우자도 자가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에는 미국에서 귀국한 2명이 각각 광주와 목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어제)
- "오늘 4시 경에 최종 양성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현재 목포시의료원에 격리입원 조치돼있고, 아직까지 증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밤 사이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광주와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4명이 해외 유입 관련 환자일 정도로 입국자들의 확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특별행정명령을 내려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해외입국자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달 22일 이후 유럽 입국자만 130여 명, 미국과 기타 국가를 합치면 7백여 명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무리가 없다고는 하지만 임시격리시설의 포화도 우려되는 대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지난 1일)
- "5.18 교육관은 지금 다 사용하고 있고, 광주소방학교는 4실의 여유가 있습니다. 이건 너무 걱정을 안하셔도 되는게 음성으로 판정되신 분들은 비워주기 때문에 순환이 될 겁니다."
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호남연수원 시설을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무증상자 격리시설로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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