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복싱팀 24년만에 부활..전국대회 우승 노린다

    작성 : 2020-01-20 05:22:16

    【 앵커멘트 】
    7,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수많은 메달과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복싱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데요.

    광주광역시 동구가 복싱 인기 부흥을 위해 24년만에 복싱팀을 재창단하고 전국체전 우승과 국가대표 배출을 노립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수들의 기합과 함께 샌드백 치는 소리가 체육관 가득 울려퍼집니다.

    스파링을 벌이며 주먹을 휘두르는 선수들의 진지한 눈빛은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지난 1996년 재정난으로 해체했다 24년만에 부활한 광주 동구 복싱팀의 훈련 모습입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웰터급 은메달리스트인 신명훈 감독을 중심으로 서울,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국내 정상급 선수 4명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김재학 / 광주광역시 동구청 복싱팀
    - "타지에서 온 선수도 많고 저도 그렇지만 처음이란 것보다 같이 복싱을 통해 모였기 때문에 그것 하나로 같이 통일돼서 잘"

    ▶ 인터뷰 : 함승우 / 광주광역시 동구청 복싱팀
    - "좋은 기회가 돼서 동구청에 들어와서 잘하시는 형들과 함께해서 좋고"

    최근 유행하는 복고 열풍과 더불어 복싱 인기 부흥과 지역 직장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체육계가 힘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한영훈 / 광주광역시 동구청 복싱팀
    - "실업팀으로는 이번이 첫 시합이다 보니까 이번 동계 훈련 때 훈련 많이 해서 첫 시합부터 마무리 잘 하는 걸 목표로 하고"

    ▶ 인터뷰 : 신명훈 / 광주광역시 동구청 복싱팀 감독
    - "(전국)체전이 우선 제일 중요하니까 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다음엔 국가대표 선발전이나 또 우리 선수들 내에서 국가대표가 돼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겨울 동안 담금질에 들어간 복싱팀은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각종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동구청 화이팅!"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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