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택시 업계가 카카오의 카풀 사업 진출에 반대하며 오늘 새벽부터 운행을 멈췄습니다.
택시가 눈에 띄게 줄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 송년회 등 모임이 많은 시기여서 오늘 밤에도 혼란이 예상됩니다.
첫 소식,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좀처럼 보이지 않는 택시를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릅니다.
▶ 인터뷰 : 이화자 / 전라북도 고창군
- "불편하죠. 시골에서 왔는데 어디서 버스를 타고 가야할지도 모르구요 "
20분이 지나서야 겨우 택시 한 대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 싱크 : -
- "아, 온다 온다 온다"
택시 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며 오늘 하루 전면 휴업에 나서면서 빚어진 광경입니다.
광주와 전남 법인택시 6천여 대가 오늘 새벽 2시부터 모두 운행을 멈췄습니다.
광주의 경우 개인택시도 새벽 4시부터 자율적으로 휴업에 동참했는데, 90% 가까이가 오늘 하루 운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인터뷰 : 김상호 / 주차관리요원
- "지금 여기가 평소에 쭉 서있거든요. 근데 오늘은 진짜 없네요."
휴업 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이 뒤늦게 몰리면서 버스와 지하철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이정묵 / 해남군 해남읍
- "지금 병원에 환자한테 가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냥 버스로 가려고 가고 있어요"
▶ 인터뷰 : 최란 / 광주시 신가동
- "버스가 꽉 찼어요. 발디딜 틈 없이. 내릴때도 겨우 내렸어요."
택시업계는 내일 새벽까지 24시간 휴업을 마무리 한 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막기 위한 또다른 투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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