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양된 세월호가 바지선과 함께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3km 떨어진 반잠수선에 선적되는 작업이 곧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 때문에 당초 출발 시각보다 2시간 가량 늦어졌다는데 현재 진행 상황 알아봅니다. 이계혁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해수부는 오후 4시 55분쯤 바지선과 고정된 세월호가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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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지점은 인양 지점으로부터 3km 떨어진 반잠수식 선박입니다.
재킹 바지선은 동력이 없어 5대의 예인선이 바지선과 세월호를 끌어가고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입니다.
지금쯤이면 반잠수식 선박에 반 쯤 근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착 이후 반잠수선 위에 거치하는 데는 4시간에서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치작업이 완료되면 세월호 인양은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바지선에서 떼어진 세월호는 완전히 물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3-4일 정도 걸려 세월호 안의 침출수와 기름 등을 빼내게 되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해수부는 당초 다음달 4, 5일이었던 목포신항 거치 완료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양 현장 인근 해상에서 작업 과정을 지켜보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도 목포 신항 거치 완료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소식에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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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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