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LTE]이시각 동거차도

    작성 : 2017-03-23 05:43:24

    【 앵커멘트 】
    세월호 인양 현장과 가장 가까운 동거차도에서도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유가족들은 앞으로 남은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꼭 성공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근 기자!

    【 기자 】
    네, 진도 동거차도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인양 현장은 한층 더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이곳 동거차도 야산 정상도
    유가족과 취재진들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VCR)
    이곳은 인양 현장과 1.2km 떨어져 있는데요,

    카메라 근접 촬영을 통해
    세월호 선체 일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선체가 완전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밤사이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인양 현장 해역에 기상은 여전히 괜찮습니다.

    어제 밤처럼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서
    남은 인양 작업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방금전 일부 유가족들은
    세월호 선체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유가족들은
    밤사이 선체 인양이 속도를 냈다는 소식에
    나머지 인양 작업도
    무사히 마칠 수 있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옮기는 작업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까다롭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동거차도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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