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꽃섬 하화도 '출렁다리' 개통

    작성 : 2017-03-21 17:37:49

    【 앵커멘트 】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해 이른바 꽃섬으로
    불리는 여수 하화도에 출렁다리가 개통했습니다

    남해안 섬 관광을 이끌 새로운 명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자가 하화도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여수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떨어진
    외딴섬, '하화도'입니다.

    꽃섬으로 불리며 걷기 코스로도
    인기가 높은 이 섬에 새 명물이 등장했습니다.

    다도해 푸른 바다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솟은 높이 65m, 길이 100m의 출렁다리.

    난간을 붙잡고 엉거주춤 걷을 정도로
    무섭기도 하지만
    다리 한 가운데서 바라보는
    다도해 절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홍남순 / 여수시 광무동
    - "정말 (경치가) 멋지고요. 상상외로 이 다리가 출렁거리네요. 스릴있고. 진짜 여수의 명소가 되겠습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이곳 꽃섬 출렁다리는 말 그대로 바람이 강하게 불때마다 출렁거리고 있어 짜릿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꽃섬 출렁다리는
    지난 2년 동안 26억 원이 투입돼
    보기에도 아찔한
    기암절벽 협곡 사이에 만들어졌습니다.

    출렁다리 주변에는
    6km 길이의 둘레길과 전망대, 야생화 단지가
    조성돼 걷는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줍니다.

    ▶ 인터뷰 : 김재일 / 여수시청 관광과장
    - "(하화도가) 생태관광 시범 인증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하화도와 금오도 비렁길을 함께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아름다운 꽃섬에 개통한 출렁다리가
    하화도에 활력을 불어 놓으며
    남해안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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