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오늘 귀성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전까지 비교적 원활한 소통 상태를
보였던 고속도로는 오후들면서
정체구간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줄달음쳐 달려온 고향길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진은숙 귀성객
귀성차량들이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귀성 귀성객
호남과 서해안고속도로는 오전까지
비교적 차량흐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량들이 한데
몰리고 비까지 쏟아지면서
정체구간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현재, 승용차의 예상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4시 10분 시간,
목포까지는 4시간, 평소보다 30~40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자정까지
귀성차량 24만대가 광주전남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설 명절 하루 전인 내일도
23만여 대의 차량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오늘밤과 내일 오전까지 귀성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늘밤 비는 그치겠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고,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보여
귀성객들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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