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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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여가부 폐지 놓고 평행선..차별 "없어" vs "여전"
      여야가 해를 넘긴 정부조직 개편 협상을 재개했지만 핵심 쟁점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놓고 또다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여야는 오늘(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법안 처리 등을 위한 '3+3 정책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지만 입장 차만을 확인한 채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옛날에는 차별이 있었기 때문에 여성부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지만 지금은 세대를 막론하고 여성이 차별받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2023-01-04
    • 만 원으론 냉면 못 사 먹는다..외식비 줄줄이 올라
      물가가 치솟으면서 김밥과 냉면 등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습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이었습니다. 자장면 가격은 지난해 초 5,769원이었지만 지난 12월에는 6,569원으로 13.8%나 올랐습니다. 이어 삼겹살(200g 기준) 12%(1만 6,983원 → 1만 9,031원), 김밥 11.9%(2,769원
      2023-01-04
    • '택시기사ㆍ전 여친 살해' 이기영, 끝내 얼굴 안 드러내
      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기영이 포토라인 앞에 섰지만 끝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9시쯤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이기영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기영은 마스크를 쓰고 패딩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뒤,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완전히 가렸습니다. "피해자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이기영은 추가 피해자가 있냐고 묻자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신상정보 공
      2023-01-04
    • 인천공항 입국 중국인, 코로나19 격리 거부하고 달아나
      인천공항에 도착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중국인이 호텔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제(3일) 밤 10시 10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호텔 인근에서 41살 중국인 A씨가 코로나19 격리를 거부하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중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기 중이던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A씨를 붙잡는 대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2023-01-04
    • 광주 중학생 45.7% "희망 직업 없다"
      광주 지역 중학생 10명 중 4명이 희망하는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받은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광주 지역 학생 응답자 중 초등학생의 13.8%, 중학생 45.7%, 고등학생 25.7%가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경우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7.5%p 높았는데, 구체적 이유로는 아직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2023-01-04
    • "술 못 마시게 해 기분 나빠"..절에 불 지른 50대
      절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했다며 불을 지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오늘(3일) 새벽 0시 반쯤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 들어가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여 절에 방화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불로 대웅전 1개 동을 비롯해 법당 내부 물품 등이 모두 탔으며, 소방서 추산 3,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발생 2시간여 뒤인 오늘 새벽 3시 반쯤 사찰 주변 주점
      2023-01-03
    • 이기영 진술 번복 "전 여친 시신, 강가에 묻었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파주 공릉천변에 내다 버렸다고 주장했던 이기영이 시신을 땅에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일산 동부경찰서는 오늘(3일) 오후 이기영이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한 장소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신을 묻었다고 지목된 지점은 기존 수색 지역에서 크게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파주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도에 불과하는 등 추운 날씨 탓에 땅이 얼어 시신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8일 새벽, 차량용 루프백에 시신을 담아 공릉천변에 버렸다
      2023-01-03
    • 트라우마로 극단 선택한 10대 생존자, 이태원 참사 사망자 인정
      정부가 지난달 스스로 세상을 등진 이태원 참사 부상자를 이태원 참사 희생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식 집계한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8명에서 159명으로 1명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안타까운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돼 사망자로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해당 사망자는 기존 사망자와 동일하게 구호금과 장례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앞서 지난달 12일, 이태원 참사 생존자였던 10대 고등학생 A군은
      2023-01-03
    • 홍콩ㆍ마카오 출발도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방역조치가 홍콩ㆍ마카오발 입국자들에게까지 확대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3일)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 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 오는 7일부터 일부 검역 조치를 강화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은 "최근 홍콩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지난달 홍콩발 입국자 수가 중국발 입국자 수를 추월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 출발 입국자에게는 중국발 입국자에게 적용된 조치를 모두 적용하지는
      2023-01-03
    • 尹이 쏘아올린 '중대선거구제'..국민의힘 안팎 발언 쏟아져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이후 국민의힘 안팎에서 관련 발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거의 불가능하다"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오늘(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내년에 당장 총선인데 지금 국회에 중대선거구제를 한다고 해서 과연 실현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지금 현역 의원들이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에 결사반대를 하기 때문에 성공하기는 굉장히 힘들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또
      2023-01-03
    •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 기준은?
      50대 이상이 생각하는 '노인'의 나이는 법적 기준인 65세보다 4세 이상 많은 69.4세였습니다. 또 50세 이상 중ㆍ고령층이 생각하는 노후 생활비는 부부 기준 한 달에 평균 277만 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이 오늘(3일) 발표한 '제9차(2021년도) 중ㆍ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50대 이상 응답자들은 평균 69.4세를 노후가 시작되는 시기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조사 보고서에서 주관적 노후 시작 시기가 68.5세였던 것과 비
      2023-01-03
    • 서울 신도림역 인근 육교 '꺼짐 현상'..통행 제한
      서울 신도림역 인근에 있는 도림보도육교에서 꺼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3일) 새벽 1시쯤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습니다. 육교는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로 철강 소재(트러스)로 만들어졌는데, 현재는 아치 모양의 중간 부분이 아래로 푹 꺼진 상태입니다. 육안으로 살핀 결과 육교를 지탱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보이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영
      2023-01-03
    • 광주 13개 병설유치원 원아 모집 5명 미만..휴원 예고
      올해 광주에서만 13개 병설유치원이 원아를 모집하지 못해 휴원할 예정입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동운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광주 시내 13개 병설유치원이 올해 유치원 학급편성 최소 기준인 5명을 모으지 못해 휴원을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치평초 병설유치원 등 4곳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휴원을 하게 됐는데, 광주교육청은 3년 연속 원아 모집을 충족하지 못하면 폐원하기로 해 이들 유치원은 폐원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2023-01-02
    • 檢, 김만배 범죄수익 숨겨준 혐의로 측근 2명 구속 기소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측근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수익을 숨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2일)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 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만배 씨의 지시를 받고 대장동 개발 수익 245억 원을 고액권 수표로 인출한 뒤 다시 수백 장의 소액 수표로 재발행 해 대여금고 등 여러 곳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우향 씨는 또 지난해 10월쯤 김만
      2023-01-02
    • "비혼 선언합니다"..LGU+, '비혼 지원금' 1호 직원 나와
      올해부터 비혼을 선언한 임직원에게 결혼한 직원과 같은 혜택을 주기로 한 LG유플러스에서 첫 수혜자가 나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늘(2일) 오전 LG유플러스 직원 A씨가 사내 경조 게시판에 비혼 선언을 올렸고, 회사가 이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게시물에는 회사 임직원 50여 명이 축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비혼 선언을 한 만 38세 이상, 근속 기간 5년 이상인 직원들에게 결혼한 직원과 똑같이 기본급 100%와 경조사 휴가 5일을 지급하는 '비혼 지원' 제도를 시행합니다.
      2023-01-02
    • 직장 내 괴롭힘 당했다 28%..괴롭힘 당한 5명 중 1명은 퇴사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괴롭힘을 당한 직장인의 5명 중 1명은 회사를 그만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 119가 지난달 7~14일까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지난 한 해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자의 44.6%는 괴롭힘 정도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괴롭힘을 당했을 때 대응 방법(중복 응답)으로는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가 73.2%로 가장 많았고, '개인 또는
      2023-01-02
    • 전장연, 새해 첫 지하철 탑승 시위 나섰다 저지 당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일인 오늘(2일)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려 했지만 승차를 저지당했습니다. 전장연 회원 20여 명은 오늘(2일) 오전 9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5분이 표시된 시계를 들고 열차에 탑승하려 했지만 서울교통공사 직원에게 가로막혔습니다. 전장연 회원들은 다른 승강장으로 이동해 계속 승차를 시도했지만 오전 11시 20분쯤까지 탑승에 실패했습니다. 공사 측은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탑승에 앞서 기자회견을 할 때도 1분 간격으로 안내 방송을 하며 전장연에
      2023-01-02
    • "尹대통령 국정 수행 잘한다 40%"..3주 만에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마지막 주 국정 지지율이 40%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12월 5주 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p 하락한 40%로 조사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6%p 오른 57.2%였습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2월 3주 차 조사에서 24주 만에 40%선을 회복한 뒤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3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
      2023-01-02
    • 오늘부터 중국서 오는 배ㆍ항공편 탑승자 모두 PCR 검사
      오늘(2일)부터 항공편이나 배편 모두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중국(홍콩,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입국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거주지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또 입국자들이 비행기에 탈 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국내 거주지의 주소와 연락처를 등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오는 비
      2023-01-02
    • "음주운전으로 출국명령 가혹" 소송한 중국인..법원 "정당한 처분"
      음주운전으로 유죄가 확정된 외국인에게 출국명령을 내린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울산지법 행정1부는 중국인 A씨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 처분에 대한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국내에 거주했던 A씨는 지난해 7월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출입국관리법을 근거로 A씨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는 해당 처분에 절차적 하자가 있고,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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