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날씨 속 일교차 큰 목요일

목요일인 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밤의 기온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 곳곳엔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오전 10시까지 경기내륙과 충청권, 전북, 전남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일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중부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수확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7도입니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1도입니다.

이날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와 순천 8도, 목포 9도, 여수 12도 등 4~12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21도, 목포 19도, 여수 20도, 순천 22도 등 19~22도 사이를 오르내리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