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중부 지방에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가운데,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7일 밤 9시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안동 206mm를 최고로, 상주 202mm, 영양 194.5mm, 충북 옥천 청산 176mm 등입니다.
현재 안동과 문경, 상주, 예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구미와 영양, 울진, 영덕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안동과 청송, 영양 일부 지역에는 침수가 우려돼 주민 대피가 권고됐습니다.
이날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30~100mm, 충청권과 경상권 30~120mm, 전라권 60mm, 제주 5~10mm 등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침수 피해와 산사태 등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새벽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경북 3개 시와 8개 군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날 새벽 6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청송군 5명(3가구), 영양군 26명, 안동 19명(5가구)이 침수로 인해 대피했습니다.
산사태 위험이 있는 3개 시·도에서는 146세대 226명이 일시대피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더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SSP)에 따르면 2041∼2060년 우리나라 연 강수량은 현재보다 6~7% 늘지만, 비가 내리는 날은 8∼1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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