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광주·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 반을 기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남해서부동 쪽 먼바다와 전남 서부남해 앞바다, 전남 동부남해 앞바다, 서해남부남쪽 먼바다 등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이날 밤과 11일 새벽 사이에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중심과 멀어짐에 따라, 고흥과 여수, 해남 등 전남 10개 시·군에 발효됐던 강풍특보도 이날 밤 사이에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북상으로 높은 파고가 더해지면서, 전남 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10mm입니다.
11일 낮 기온은 29~31도의 분포로 무더위는 주춤하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오르겠습니다.
#날씨 #태풍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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