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경제 이슈입니다. 매주, 매달 오르내리는 가격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우리 삶의 무게와 직결돼 있습니다. ‘광주·전남 부동산 바로보기’는 전국 흐름 속에서 우리 동네 집값과 주요 부동산시장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는 기획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물론 현장 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곁들여 디지털 독자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편집자 주>
최근 미분양 사태에도 불구하고 고분양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말 기준 광주 아파트 3.3㎡ 당 분양가는 1,77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주 아파트 분양가는 10년 사이 120%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광주 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는 537만 원(3.3㎡ 당 1,772만 원)으로 전달에 비해 9만 원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만 원 하락했습니다.
광주 분양가(3.3㎡ 당)는 10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810만 원)에 비해서는 무려 119% 올랐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전남 아파트 ㎡ 당 평균 분양가는 383만 원(3.3㎡ 당 1,264만 원)으로 전달과 같았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4만 원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3.3㎡ 당 분양가는 4,536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광희 주택협회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인 토지가격 상승에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분양가가 많이 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