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 7차 245㎡, 130억 원에 거래..'압구정 최고가'

    작성 : 2025-05-20 21:30:04
    ▲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형 주택형이 이 지역 역대 최고가인 130억 원대에 팔렸습니다.

    압구정3구역에 포함된 현대 7차 전용면적 245.2㎡(공급면적 264㎡) 8층이 지난달 25일 130억 5천만 원에 매매돼 20일 거래 신고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물론, 압구정 재건축 지구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고가입니다.

    동일 주택형의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6월 신고된 115억 원으로, 10개월 만에 15억 원 이상 가격이 올랐습니다.

    3.3㎡ 기준으로는 1억 6,300만 원이 넘습니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주택형은 대지지분이 약 124.8㎡(37.75평)로 압구정 재건축 지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넓습니다.

    권리가액이 가장 높은 만큼 재건축 시 최고 입지의 펜트하우스 배정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은 '똘똘한 한 채' 열풍에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용산구 나인원 한남 전용 273.9㎡가 250억 원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습니다.

    3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3.3㎡당 2억 661만 원인 7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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