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던 기름값, 다시 오른다..당분간 상승세 이어질 듯

    작성 : 2024-01-27 08:49:26 수정 : 2024-01-27 10:02:11
    ▲자료이미지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주 단위 가격은 1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0.5원 하락한 1,563.7원입니다.

    일 단위로는 지난 20일(1,562.4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됐습니다.

    주간 단위 낙폭도 전주(6.0원↓)보다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보다 L당 2.8원 오른 1,639.1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4.2원 상승한 1,520.3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21일(1,471.8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됐습니다.

    27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L당 1.6원 내린 1,473.0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에 대한 연착륙 기대감,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03.7달러로 직전 주 대비 각각 4.9달러와 1.1달러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국내 판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기름값 #휘발유 #경유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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