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보며 한 해 마무리!”

    작성 : 2023-12-01 15:30:02
    낙조 명소 진도 ‘불도’..이달의 무인도서
    학 따라 날아올랐다가 떨어진 전설 유래
    무인등대·나무계단..후박나무·왕대 군락
    이달의 어촌 여행지·등대·수산물 등 선정
    ▲진도8경의 하나인 '세방낙조' 사진 : 해양수산부 블로그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불도(佛島)’를 선정했습니다.

    ‘불도’는 한 스님이 해 질 녘 학을 따라 날아올랐다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불도(佛島)’는 고도 70m, 길이 약 550m, 면적 9만 7,610㎡인 무인도서로, 육지로부터 약 3.2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화산재가 쌓여 굳은 응회암으로 구성된 불도의 암석층은 조류와 파도, 비바람에 의해 깎이고 닳아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동굴,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불도는 1980년대까지 사람이 거주하던 유인도였으나, 지금은 ‘명상의 섬 불도’라는 비석과 함께 무인등대와 나무계단만이 남아있고, 곰솔과 후박나무, 왕대군락이 섬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불도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된 세방낙조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다도해의 풍광을 다채롭게 즐기며, 가까이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불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진도군 관광문화(https://www.jindo.go.kr/tour/main.c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천 중구 포내마을, 경남 통영 궁항마을

    해양수산부는 또한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2023년 체험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통영시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소라를 활용한 실내 공예체험과 서해안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3년 어촌마을 등급평가에서 체험 부문 일등어촌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인근에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와 호룡곡산이 있어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어촌마을 ‘워케이션(Work+Vacation)’이 가능한 공유 사무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어촌에서 일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시에 있는 궁항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과 고둥을 잡는 갯벌체험을 합니다.

    실내 체험안내센터에서 전복 껍데기를 이용한 나전칠기 열쇠고리도 만들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마을 인근에 있는 만지도, 연대도 등 섬 여행도 즐길 수 있고, 통영 케이블카, 루지(특수제작된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기구) 등 놀거리도 가득합니다.

    여행을 즐긴 후에는 어촌계 공동숙박장소인 궁항어촌체험마을 민박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12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울산광역시 동구 슬도등대

    12월 ‘이달의 등대’로는 울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슬도등대’를 선정했습니다.

    ▲사진 : 해양수산부

    1958년 5월 첫 불을 밝힌 ‘슬도등대’는 2008년 12월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 등대가 있는 곳은 바위섬입니다.

    갯바람과 거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슬도(瑟島)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슬도에서는 일출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일몰까지 볼 수 있어 일몰시간을 잘 맞추면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등대 근처에 있는 울산소리체험관에서는 슬도의 파도소리, 조선소 망치소리 등 이 지역의 특색 있는 9가지 소리 체험도 가능합니다.

    슬도등대는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울산의 대표 어항인 방어진항뿐만 아니라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일산해수욕장 등 울산 대표 명소들과 이어져 있으므로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울산시 동구 문화관광축제누리집(donggu.ulsan.kr/tour)에 소개돼 있습니다.

    ◇이달의 수산물 - 방어, 미역, 굴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 미역, 굴을 선정했습니다.

    ▲사진 : 해양수산부

    제철을 맞은 방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맛이 좋으며, 불포화지방산(DHA), 비타민D 등 영양이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입니다.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습니다.

    미역은 동의보감에도 나올 만큼 오래전부터 즐겨 먹던 식재료로, 진한 국물이 일품인 미역국부터 무침, 냉채, 볶음, 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역을 고를 때에는 잎이 넓고 줄기가 가늘며, 약간 푸른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많고 맛이 풍부하여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갓 담근 김장김치에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는 별미를 즐길 수 있고, 생굴 외에 매생이와 함께 끓인 굴국, 굴전, 굴튀김 등도 인기가 좋습니다.

    이달의 수산물인 방어와 미역, 굴을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proxyRefere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목 #낙조명소 #진도 #불도 #겨울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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