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 5천개 육성

    작성 : 2023-09-18 14:24:53 수정 : 2023-09-18 14:25:15
    중기부,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 발표
    고도화기업 5천개, 2만개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유도
    제조데이터 기반 혁신생태계 조성 등 중점 추진
    민간·지역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연계망 구축
    ▲ 新디지털 제조혁신 전략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고도화 기업 5천 개 등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 5천 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중소제조업 디지털전환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경제부총리 주재의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 방향과 실천전략을 담은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선도모형, 고도화 공장 육성에 집중 △표준화’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민간·지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연계망 구축 △사업참여자들의 건전한 시장질서 준수 유도 등입니다.

    먼저, 정부는 그간의 획일적인 지원방식에서 탈피하여 기업 역량에 따라 디지털 제조혁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특히 정부는 선도모형(모델), 고도화 공장 육성에 집중하여 2027년까지 5천 개를 지원하고, 2만 개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유도해 정부·지역·민간이 함께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 5천 개를 육성할 예정입니다.

    둘째, ‘국제 수준의 제조데이터 표준화’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제조데이터가 제각각 활용되는 비효율을 개선하여 기업 간 원활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유럽연합(EU), 미국 등 제조 강국의 데이터 표준과 호환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형 제조데이터 표준모형’을 마련합니다.

    아울러 ‘표준화된 데이터’ 기반 위에서 기업 간, 공정 간 원활한 ‘데이터’ 공유와 ‘제조데이터’ 등록·검색·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제조데이터거래소’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셋째, 민간·지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연계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디지털 제조혁신 수요가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 기술 공급기업, 대기업과 자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수요기업이 언제든지 지역, 기술 분야 등을 고려한 최적의 협업기업 정보를 검색하고 온라인 상에서 상담할 수 있는 ‘제조혁신 포털’을 구축합니다.

    그리고 지역 중심의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을 위해 테크노파크(TP)를 지역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허브기관’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자체에 정부의 지능형 공장 참여기업 추천권을 부여합니다.

    끝으로, 디지털 제조혁신의 또 다른 한 축인 기술 공급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참여자들이 건전한 시장질서를 준수하도록 유도합니다.

    우선 민간전문가가 기술 공급기업의 사업화 역량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우수 공급기업의 시장 참여 촉진을 위해 지능형공장 구축실적 등을 공개하고, ‘인공지능’·‘디지털트윈’ 등 첨단기술 공급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사업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사업의 성실한 수행을 위해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시장 자정 활동과 함께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 운영 및 사업비 집행 등 점검을 강화하고, 부정행위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참여 제한, 사업비 환수 등의 제재를 엄격히 시행합니다.

    이영 장관은 “국정과제인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제조업의 황금기를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역량을 모아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며, “정부·민간·지역이 원팀이 되어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 5천개를 육성해 지능형 공장의 질적 고도화와 양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전환 #제조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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