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 마감 끝내고 2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62원으로 전주보다 8.5원 올랐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휘발유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상승했습니다.
반면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6원 내린 L당 1691.5원으로 8주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연말까지로 예정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4월 말까지 4개월간 연장하되 이 기간 세율은 휘발류와 경유를 유류별로 다르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 둔화와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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